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토지 볼께요
    카테고리 없음 2020. 1. 27. 19:52

    지난 첫 0월 첫일 마침내 땅을 다 읽었다. 3월 4일부터 이상 금님이 이끈 토지 4기 출범 후에는 3,4기 병합에 참가했다. 매일 땅 첫 5분, 독해력과 필사의 것으로 4주 20일 인증으로 진행. 무려 7개월의 여행을 마쳤다.


    >


    댁 그래서 사람들이 책 읽는 구시인을 느끼게 해준 책. 아이를 낳고 육아서과의 자기계발서를 중심으로 읽다가 소설에 빠져버린 책이다. 정스토리는 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고, 다른 노인들을 내팽개쳐 읽었고, 아이들도 내팽개쳐 읽었다.아, 하루 종일 아무것도 안하고 땅만 읽고 싶다는 생각도 해.내가 가장 좋았던 인물은 단연 윤보아ジェ에서는 광수와 강쇠, 장용학.용팔이 아저씨와 함께 한복 정석과 봉순아 sound의 주인공들보다 조연들을 괜찮다는 성격 뭔가 뻥 뚫리는 발언을 하는 인물들이 참 좋았다. 냉정하면서도 한없이 정이 많고 정의롭던 인물들. 정석과 봉순은 실로 기구한 운명. 보면서 내 키가 되기를 제일 원했던 두 인물. 왈센과 영이도 정말 가슴이 아팠다. 가끔 사람들이 죽을 때 엉엉 울며 보기도 했다. 매번 필사하는 것이 싫어서, 아내 sound에게는 상냥한 말만 쓰고 있었다. 그런데 다른 분들인 것을 보고4월부터는 나도 글과 그에 대한 내 생각까지 함께 필사했다. 그래서 꼼꼼하게 읽게 되었고, 내 느낌이 내 생각을 정리해서 글로 표현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같은 부분을 읽어도 다른 분들의 생각을 접할 수 있었던 것도 새로웠고.


    >


    >


    >


    >


    >


    >


    나 혼자 읽었다면 읽을 수는 있었을지 모르지만 필사적까지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이끌어 준 이상 금님과 함께 한 4기 멤버 중 먼저 다 읽고 간 향기들, 마지막까지 함께 친옥봉이도록, 그리고 나중에 함께 한 3기 멤버들까지 전분데 금 감사하고 있다. (무슨 시상식인지ᄏᄏᄏ) 정스토리 이렇게 나가서 저 할래요! 하기 정 이야기 못하는데, 신기하게도 아니 떨리는 순간 신청했다는, 청주 더 가치만 아니라 토지 4기도 나는 운명 아닌가 하는 의견이다. ​ 이상 금님의 다 읽고 축하의 글:)https://m.blog.naver.com/damy7/221668647435


    이번 땅 완독으로 복직 전 뭔가 하나는 해냈다는 만족감과 그렇다면 언젠가는 할 수 있게 돼 있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땅을 다시 읽고 싶다는 소견도 갖고 있고, 삼국지나 태백산맥 같은 다른 장편 혹시나 고전문학에도 도전하고 싶다는 소견도 있다. 이럴 때는 정스토리 책을 빨리 읽는 사람이 부럽다. 마침표 하나까지 꼼꼼히 읽는 성격 때문에 책 한 권을 읽으려면 웬만한 시간을 살림살이를 많이 써야 하니 정말 아쉽다. 이 세상에 읽고 싶은 책은 왜 이렇게 많은가!! 다음은 어떤 도전이 기다리고 있을까. 기이하게 쑤신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